자연

거문도

거문도에 출장을 다녀왔다. 여수 남서쪽으로 제주도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여수와 제주도 딱 중간 즈음 바다 한가운데 3개의 섬(동도, 서도, 고도)으로 이루어져 있는 섬이 거문도다. 섬이 3개라 하여 예전에는 삼산도라 하였고 그 영향으로 현재 행정구역은 여수시 삼산면이다. 구한말 영국군의 거문도 조차사건의 배경이다. 국사책에서 대부분이 배웠던 바로 그곳이다. 말이 조차(租借)지, 실제로는 강제로 영국군이 점령하여 고도에 진을 쳤고, 이로 인해 일본인, 조선인이 고도쪽으로 많이 유입되어 고도가 가장 인구가 많이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인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위 마지막 사진에서처럼 일본 신사의 흔적(삼산파출소 옆)도 있다. 올라가면 실제로는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이용자가 없어서 그런지 풀만 가득하..

생활

Adoy in Gwangsan music on festival

저녁 운동을 나가려고 했는데 오늘도 행사가 잡혀있었구나. 팜플렛 찾아보니 Adoy가 온다네? 오호!! 하지만 난 빠른 걸음 운동으로 땀이 범벅. 축제의 한복판으로 가기엔 행색이 너무 초라하다. 그저 멀리서 몇 컷만 찍고. 사람이 많아서 그냥 운동하기로. 오랜만에 Adoy의 몽환적인 신스사운드를 찾아 들으며. 공연은 뒤로 할 수 밖에.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쾡함.

생활

들꽃숲

담양 쌍교에 있는 카페인데 단층짜리 ㄷ자 모양의 카페이다. 길고, 푸른 잔디가 있고, 넓은 공간이 좋고 커피도 맛있는데.문제는 아줌마 군단이 집결한데다 내부벽이 소음자재가 아니라 목소리가 울려서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도떼기시장처럼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 주문할때 소리를 쳐야 할 정도. 주차장이 넓고, 공간이 넓다보니 단체 아줌마군단을 막을 길은 없겠고 또 그게 장사는 되겠지만. 조용한 카페에서 아득하게 푸르른 것들을 바라볼 생각이라면 가지않길 바랍니다.

주변

육교위에서

집 근처에서 저녁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육교에서 찍어 봄.그리고 몇 주 후. Spectre라는 앱으로 장노출(3초)을 찍어봤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육교가 사장교 형식이라 은글 흔들거려서 역시나 장노출은 삼각대가 필수다. Spectre 이런 멋진 앱(Halide 마크3를 만든 회사에서 나온 사진앱이다.)이 아이폰에만 있기에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선 안드로이드의 사진앱들은 뭔가 안맞다. 안드로이드용 Lightroom이나 VSCO도 뭔가 iOS용 앱보다 UI도 구리고, 조작도 불편하고, 동작도 매끄럽지 못하다. 삼성이 휴대폰을 잘 만들지만 Android란 태생은 어쩔 수 없다.